못난이 사과 먹어본 후기와 추천 못난이 사과

역시 연애인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 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최근 전교 1등, 서울대 출신 배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옥자연이 못난이 농산물을 배송받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못난이 과일과 채소에 대한 관심이 엄청 올라갔어요. 옥자연은 “(못난이 농산물은) 친환경 제품이 많다”며 “덕분에 채소를 많이 먹게 됐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못난이 과일과 채소 이야기를 하고 제가 먹어본 못난이 사과에 대해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못난이 과일과 채소 인기

최근 못난이 과일과 채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못난이 과일·채소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최근 전교 1등, 서울대 출신 배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옥자연이 방송된 이후 18일까지 ‘못난이 야채’와 ‘못난이 과일’에 대한 언급량이 전년 대비 각각 600%, 114%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밀레니얼+Z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가 확산되면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2인 가구를 위한 못난이 채소 박스 구독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어글리어스’는 못난이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하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못난이 구독 서비스

못난이 농산물의 품질을 외형이 아닌 신선함, 맛, 그리고 건강한 생산 과정에 초점을 맞춰 많은 야채 과일 구독서비스 업체들이 설리되고 있습니다. 구독 형태는 제철 채소 7~9종과 두부, 달걀 및 가공식품이 포함된 ‘집밥박스’와 제철 채소, 토핑소스 6~8종이 포함된 ‘샐러드박스’ 두 가지며 1~2끼 분량으로 소포장 돼 배송됩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다리가 세 개 달린 가지, 보조개가 생긴 참외, 아기 엉덩이를 닮은 복숭아 등 다양한 제품 사진이 올라와 있죠.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서 과일이나 야채 사려고 하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사과 한알이 3000원 넘는건 일반적이고 야채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못난이 과일이나 야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식비 절감도 같이 얻을 수 있어도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유통업체까지 등판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못난이 과일을 취급하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못난이 사과, 당근, 고구마, 양파, 감자 등을 일반 상품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023년 11월 ‘신선흠’이라는 못난이 농산물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고 같은 해 11월 ‘쓱데이’ 행사 기간 동안 못난이 감귤, 배, 사과 등 과일 3종을 각각 9980원에 판매했으며 그 결과 해당 기간 신선흠 매출이 전월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역시 백화점 내 식품관 등에 못난이 과일을 비치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상생특가 농가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 기준 현대백화점의 못난이 과일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시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못난이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알뜰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못난이 농산물 평가

못난이 농산물은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낮다고 평가받아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맛과 영양은 일반 농산물과 차이가 없어 이를 활용하면 식량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로 인해 농민들이 연간 약 5조 원의 손해를 보고 있으며, 채소의 약 15%, 과일의 약 22%가 등급 외 판정을 받아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지난 1월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20개 전략 품목 중 못난이 농산물 발생량은 과채류 1만9558톤(486억원), 엽채류 2560톤(80억원), 조미 채소류 1만5459톤(311억원), 과일류 1만6358톤(52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못난이 사과 구매 후기

내가 못난이 사과를 구입하고 못난이 야채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해서입니다. 사실 집에서 과일은 먹고 싶은데, 마트에 가서 사과나 천혜향 딸기 가격을 보고는 도저히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그러다 나혼산을 보고나서 검색을 해보니 못난이 과일과 야채를 파는 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나혼산의 영향이 사실 컷죠 ㅎㅎㅎ

아래는 제가 구입했던 리스트입니다.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곰곰 당도선별 못난이 사과였어요. 곰곰 당도선별 못난이 사과는 외모는 다소 투박하지만, 그 맛과 신선함에서 저희 기대보다 훨씬 좋았어요. 처음 사과를 받았을때 왜 못난이 사과라고 하는지는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곰곰 못난이 사과를 재구매하는 이유는 그 가성비와 달콤한 맛에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아래 판매사이트에 있는 사진은 약간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받아본 사과는 작지는 않아요. 그리고 표면도 정말 깔끔해요. 못난이 아닌 것 같은 애들도 있어요. 맛은 정말 달아요. 별도로 선별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당도가 높아도 정말 잘 먹었어요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세척까지 되서 배달되요. 이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비록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껍질째 먹어도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건강한 맛처럼 느껴졌어요.

맛도 식감도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가성비로는 최고입니다. 다른 분들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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