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ETF SCHD 정보 정리(배당률, 리밸런싱 등)

미국 배당주 ETF SCHD 정보 정리(배당률, 리밸런싱)

미국 주식시장에서 배당 성장과 안정적인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한 번쯤 들어봤을 ETF가 바로 SCHD입니다. SCHD, 정식 명칭으로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2011년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 성장과 낮은 운용보수, 그리고 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미국 배당성장 ETF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DGRW가 6.51%, SCHD가 3.52%를 보여주면서 결과치로만 보면 마치 SCHD가 DGRW보다 성과등에서 밀린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지만, 1년치 결과만 놓고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 배당주는 단기 시세 차익이 아닌 장기적인 배당과 성장성에 주목해야 하는 종목이거든요.

참고로 SCHD ETF는 단기 저점이었던 4월 9일부터 30일까지 6.17% 수익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위즈덤트리 US 퀄리티 배당성장’(DGRW)은 8.95%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기술적 비중이 상대적으로 DGRW가 적기때문에 보였던 단기적인 차이로 보셔야 합니다 .

기술주 비중이 S&P500(30%)보다 낮은 고배당 ETF에도 눈길을 돌릴 만하다고 조언하면서 ‘티로우 프라이스 배당성장’(TDVG)같은 종목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 TDVG는 JP모간, 처브 등을 담아 기술주 비중을 19%로 낮춘 상품으로 같은 기간 10.1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기술주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건 상대적이라 그동안 보여주었던 실적과 윤용규모등을 종합해서 SCHD에 투자를 좀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SCHD의 구조, 운용 전략, 장단점, 그리고 실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SCHD란 무엇인가?

SCHD는 미국 대표 증권사인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ETF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도 특히 장기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성장시켜 온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아니라, 최소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들만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처럼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만을 담기 때문에 SCHD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 ETF명: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 운용사: Charles Schwab
▶ 설정일: 2011년 10월
▶ 운용 수수료: 0.06% (저렴한 수준)
▶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SCHD가 추종하는 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입니다. 이 지수는 미국 3대 거래소(NYSE, NASDAQ 등)에 상장된 수천 개의 기업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을 1차적으로 선별하고, 그 중에서도 재무건전성, 수익성, 배당성장률 등 엄격한 펀더멘털 기준을 적용해 상위 10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동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만 달러 이상 등 유동성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선정된 100개 종목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되며, 분기마다 리밸런싱이 이루어집니다.

▶ 리밸런싱 주기와 구성 기준
– 리밸런싱 주기: 연 1회 (매년 3월)

▶선정 기준
– 최소 10년 이상 배당 지급 이력
–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 적절한 배당성향 및 낮은 부채비율
– 현금흐름과 이익지표가 안정적인 기업

SCHD는 배당률뿐 아니라 기업의 질적 요소까지 평가해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으로 투자자에게 좋은 수익률 보장하기 위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SCHD의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특징

SCHD의 투자 전략은 고배당 성장주에 집중하면서도, 안정성과 자본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가치주로, 머크(Merck), 펩시(Pepsi), 코카콜라(Coca-Cola) 등 글로벌 브랜드와 실적이 검증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4. 이런 대형 우량주 중심의 구성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SCHD는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경기순환주, 방어주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S&P 500 등 성장주 중심의 ETF와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ETF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보다 세밀한 자산배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SCHD는 저금리 환경이나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력이 있습니다.

SCHD의 배당 성장과 수익률

SCHD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금입니다. 2011년 상장 당시 연간 주당 배당금이 0.81달러였던 것이, 2023년에는 2.67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복합 배당성장률(CAGR)은 약 11.45%에 달합니다. 최근 1년 기준 배당성장률은 15%를 넘기도 했으며, 5년 평균 배당성장률 역시 약 9~13%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약 3.4~3.6% 내외로,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 SCHD 배당률과 배당 시기

– 최근 배당 수익률: 약 3.5% ~ 4.2%
– 배당 지급 방식: 분기 배당 (3월, 6월, 9월, 12월)
– 배당 유형: Qualified Dividend (미국 내 세금 우대 배당소득)

S&P500이나 나스닥 ETF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며, 장기 투자 시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합니다.

배당은 분기별로 지급되며,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SCHD의 배당은 단순히 고정된 배당이 아니라, 기업의 실적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해왔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실제로 SCHD는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배당금이 감소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배당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낮은 운용보수와 세제 효율성

SCHD는 연간 운용보수가 0.06%로, 미국 내 상장된 ETF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낮은 운용보수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운용보수는 특히 배당 재투자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세제 측면에서도 SCHD는 비교적 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ETF의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15%의 원천징수세가 적용되지만, SCHD는 장기 투자 시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의 실질 세금 부담은 개인별 투자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세금 관련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SCHD의 장점

SCHD가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로 자리 잡은 데에는 여러 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첫째, 10년 이상 연속 배당 지급 기업만을 엄격히 선별해 투자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질이 매우 높습니다. 둘째, 배당 성장률이 높아 단순히 인컴뿐 아니라 자본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SCHD는 장기적으로 S&P 500에 버금가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낮은 운용보수와 분기별 배당, 그리고 대형 우량주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장기 투자자에게 큰 매력입니다. 넷째, 경기순환주와 방어주 비중이 높아, 약세장이나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기마다 자동 리밸런싱이 이루어져 투자자가 별도로 종목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한국에서 SCHD ETF가 인기 있는 이유

위의 SCHD의 장점을 기준으로 한국 투자자들이 특히나 SCHD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

국내 고배당주보다 꾸준한 배당 증가 이력이 있음

▶ 저렴한 운용 수수료(0.06%)

장기 투자에 유리한 구조

▶ 달러 자산 분산 효과

환차익 기대 가능 +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 유리

▶ 투자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꾸준히 언급

“미국 배당 ETF” 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품

▶ 미국 세금 우대 배당 적용 (Qualified Dividend)

한국 거주자는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15% 원천징수

SCHD의 단점과 투자 시 유의점

모든 투자 상품이 그렇듯 SCHD 역시 단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기술주 비중이 낮아 강한 성장 국면에서는 S&P 500 등 기술주 중심 ETF에 비해 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순환주와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특성상 시장 전체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장주 ETF와 비교하면 자본이득 측면에서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에만 집중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SCHD 외에 다른 지역이나 섹터 ETF와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당금에 대한 원천징수세(15%)가 발생하므로, 세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도 있습니다.

수익률과 실제 투자 성과

SCHD는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기록해왔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10년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10.55%에 달하며, 5년 평균 수익률은 16.29%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후 수익률(SEC Post-Liquidation) 역시 10년 평균 9.24%로, 세금과 비용을 감안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실적은 SCHD가 단순히 배당만 높은 ETF가 아니라, 자본 성장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상품임을 입증합니다.

▶현재 주가: 2025년 5월 14일 기준, SCHD의 종가는 $26입니다.
– 연초 대비 수익률(YTD): 약 +3.26%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 최근 3개월 수익률: 약 +3.22%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 최근 1년 수익률: 약 +7.87%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및 전망
– 이동 평균선 분석: 2025년 4월 16일, SCHD의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단기 모멘텀: 4월 25일 기준, 모멘텀 지표가 0 이상으로 상승하여 단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예상 가격 범위: 향후 3개월 동안 SCHD의 주가는 $21.43 ~ $24.46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배당 수익률 및 분배
SEC 30일 수익률: 2025년 4월 24일 기준, 3.97%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합니다. ​
최근 분배금: 2025년 3월 31일에 주당 $0.2488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및 섹터 비중
주요 섹터 비중 (2025년 5월기준)

– 필수소비재: 19.7%​
– 에너지: 19.53%​
– 헬스케어: 15.26%
– 산업재: 11.06%​
– 금융: 8.36%​

자산 구성: 전체 포트폴리오의 99.93%가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금 및 기타 자산은 0.07%를 차지합니다.

SCHD는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가?

SCHD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 특히 은퇴 준비나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는 인컴 투자자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매분기 지급되는 배당금과 꾸준한 배당 성장, 그리고 낮은 변동성과 운용보수는 장기 투자에 큰 강점이 됩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성장 ETF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기적인 시세차익이나 고성장주 투자에 집중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SCHD의 성장률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SCHD를 포트폴리오에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SCHD는 왜 미국 배당 ETF의 베스트셀러인가?

SCHD는 미국 배당성장 ETF의 대표주자로, 10년 이상 연속 배당 성장 기업만을 엄격히 선별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낮은 운용보수, 꾸준한 배당 성장, 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분기별 배당 지급 등은 장기 인컴 투자자에게 더할 나위없는 선택지입다.

기술주 중심의 ETF와 조합해 자산배분 전략을 세운다면, 변동성 방어와 인컴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장기적인 배당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면, SCHD는 반드시 검토해야 할 ETF임이 분명합니다. 투자 전 자신의 목적과 리스크 선호도를 점검하고, SCHD의 구조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