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트럼프 관세 정책발표때 내 녹아내리는 계좌를 보면서 정말 미칠뻔했네요. 특히 4월 3일 새벽에 상호관세 발표하는 그 순간 정말 미친듯이 빠지는 주가를 보면서 미쳤어요. 그런데 더 안타까운건 제가 당시에 달러 예수금이 $100도 안남아있었다는거죠.
그래서 바로 환전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환율이 높아서 정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키움증권에서 환율 혜택 100%다 받아서 수수료없이 환전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환전없이 원화로 바로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입니다.
얼마전에는 금요일 환율이 아무래도 월요일날 떨어질 걸로 보여서 원화주문으로 환율 거의 40원 이득을 보았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의 신청 방법부터 실제 주문 과정, 수수료, 장단점,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란?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는 별도의 달러 환전 없이 원화만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즉, 투자자가 환전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아도, 원하는 타이밍에 원화로 바로 미국 주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키움증권은 투자자의 원화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주며, 환전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제가 키움증권 오래쓰지만 현재 95%혜택을 받지만 100%우대를 받아본적이 없네요.
물론 본인이 달러를 필요한 시기에 환전해서 가지고 있다가 거래를 해도 좋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원화를 가지고 있다가 바로 미국주식 거래를 하는 건 환율우대 및 변동성에 대응하기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주가의 변동성이 있지만 환율 변동성까지 커지고 있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원화주문 서비스 신청 방법
키움증권의 원화주문 서비스는 모바일 앱(영웅문S#) 또는 HTS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웅문S# 앱 실행
메뉴에서 검색창에 ‘원화’ 입력을 하거나 “메뉴- 해외주식 – 주문 – 원화주문서비스”로 이동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원화주문 서비스 신청을 누르고 다음을 눌러주세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납에는 국내주식, 밤에는 미국주식으로 하면 실제 거래는 5시부터 안되고 6시40분부터 가능한데 보통 7시부터 거래가 가능해져요. 그래서 하루종일 미국주식 사용할게요로 선택하시는게 편리합니다.

최종적으로 신청완료된 상태입니다.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시스템 점검 시간(23:30~익일 00:31)에는 신청이 제한됩니다. 한 번만 신청해두면, 이후에는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만 충전해두면 바로 미국 주식 매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영웅문 S글로벌로 신청 및 해지를 진행합니다. 신청시 원화예수금이 해외 주식을 사는 예수금으로 변경되어 서비스 해지시 이 금액을 다시 원화 주식을 사는 예수금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게 영웅문S글로벌에서 하는게 더 편리해요.
영웅문S 글로벌에서는 메뉴 – 해외주식 – 원화주문 – 원화주문 신청/해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실제 주문 과정과 자동환전, 수수료와 환율우대
원화주문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미국 주식 매수 시 별도의 환전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키움증권이 익영업일 오전 7시 30분경에 실제로 필요한 만큼의 원화를 달러로 자동 환전 처리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환율은 전영업일의 마지막 매매기준율이며, 환산비율(보통 95%)이 적용되어 주문가능 금액이 산출됩니다. 예를 들어, 전일 환율이 1,000원이고 내가 1,000,000원의 원화를 가지고 있다면, 실제로 주문 가능한 금액은 950,000원(95%)에 해당하는 달러 금액이 됩니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환전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입니다. 즉, 별도의 환전 수수료 없이 100% 환율우대가 적용되어 환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환전 방식에서는 환전수수료가 소액이라도 발생하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는 이 부분에서 확실한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문 가능 금액 산정 시 환산비율(95%)이 적용되어 실제로 환전한 것보다 약간 적은 금액만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이건 야간에 가환율로 계산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서 적은 금액이라고 보기보다는 우선은 높은 환율로 계산하여 달러로 환전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주식을 원화주문 서비스로 매수한 뒤 매도하면, 매도 대금은 달러로 입금됩니다. 즉, 매도 후 원화가 필요하다면, 다시 환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적인 환전 절차와 동일하게 환전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매수할 때는 원화주문 서비스로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바로 매수할 수 있지만, 매도 후 원화로 돌리고 싶을 때는 환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환율우대도 기존에 받으시던 것으로 돌아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원화주문 서비스는 미국 주식 외에도 적용되나요?
현재 키움증권의 원화주문 서비스는 미국 주식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국가의 주식은 별도의 환전이 필요합니다.
Q2. 원화주문 서비스 신청 후 해지는 어떻게 하나요?
앱 또는 HTS에서 ‘원화주문서비스’ 메뉴에서 해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지 후에는 기존처럼 직접 환전 후 매수해야 합니다. 이때 해지가 원거래가 있어서 안된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원화금액을 사용할 우선순위를 바꾸어주셔야 합니다. 신청시에는 해외주식 –> 국내주식에 돈이 들어가 있지만, 해지시에는 이 부분이 0이 되어야 합니다. 아래 그림에 해지시 해외원화에 금액이 있으면 해지가 안됩니다. 이때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탭을 누르고 전액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해지를 하면 정상 해지 됩니다.

Q3. 원화주문 서비스와 직접 환전, 어떤 게 더 유리한가요?
환전수수료, 환율우대, 환율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두는 전략도 있지만, 환전 타이밍을 잡기 어렵거나 번거로움이 싫다면 원화주문 서비스가 더 편리합니다.
Q4. 원화주문 서비스 신청 시, 모든 원화가 자동으로 미국 주식 주문 가능 금액으로 잡히나요?
신청 시점의 출금 가능 원화 전액이 미국주식 주문 가능 금액으로 자동 산정됩니다. 이후 원화를 추가로 입금하면, 다음 평가 시점에 주문 가능 금액이 갱신됩니다.
실제 투자자들의 활용 팁
키움증권 원화주문 서비스는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 환전의 번거로움과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할때 매번 달러로 환전해놓는게 쉽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신청 방법도 간단하고, 환전수수료 0원, 100% 환율우대라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요즘같은 변동성장세에서는 미국투자할때 사용하기 좋아요.
물론,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와 주문 가능 금액 제한 등 단점도 존재하지만, 투자 편의성과 비용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오후에 신청하고 새벽에 거래후 아침에 다시 해지해서 국장에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약간의 불편함은 환율차이에 대해서는 오후 4시이후에 차액이 다시 들어옵니다. 저는 큰 금액이 아니지만, 수천만원씩 넣으면 100~200만원 정도는 원화거래한 다음날 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가환율로 환전되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