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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ds Pro 시리즈는 매년 출시되지 않습니다. 2022년에 2세대가 공개된 이후, 3년 만에 에어팟 프로 3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심박수 센서, 실시간 번역 기능 등 새로운 스펙을 정리하고, 2세대와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언어 장벽을 사라지게 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AirPods Pro 3 주요 특징
디자인에 대해서 가장 먼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에어팟 프로3의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어요. 에어팟 4세대처럼 더 작고 콤팩트한 케이스는 다음 프로 4에서나 기대해야 할 것 같아요. 정확한 크기는 30.9 x 19.2 x 27mm이고, 이어 버드의 무게는 5.55g으로 2세대와 비교하여 0.25g이 증가했습니다.
4개의 이어 팁을 제공한 2세대와 다르게 에어팟 프로 3세대는 5개의 이어 팁을 제공합니다. 노즐이 더 나온 구조로 일반 커널형보다 더 깊숙하게 착용이 가능해졌고 이 덕분에 소음 차단 능력도 좋아졌어요.

이번 에어팟 프로 3세대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개선점에 대해서 좋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성능 2배 향상
- 실시간 번역 기능
- 심박수 측정 센서 탑재
즉, 단순한 이어폰을 넘어 건강 관리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rPods Pro 2 vs 3 비교
| 항목 | 에어팟프로 2 | 에어팟프로 3 |
|---|---|---|
| 출시일 | 2022년 10월 | 2025년 9월 |
| 칩 | H2 + U1 | H3 + U2 |
| 센서 | 가속, 광학, 포스 | 가속, 광학, 포스, 심박 |
| 배터리 | 6시간 / 30시간 | 8시간 / 24시간 |
| 크기 | 30.9 x 21.8 x 24mm | 30.9 x 19.2 x 27mm |
| 무게 | 5.3g | 5.55g |
| 충전 | C Type, MagSafe | C Type, MagSafe |
| 방수 | IP54 | IP57 |
| 가격 | 359,000원 | 369,000원 |
| 기능 | – | 실시간 번역 기능 |
1.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3세대는 2세대와 비교하여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2배 향상되었어요. H2 칩이 그대로 사용되어 기능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1만 개 이상의 귀 모양을 분석하여 소음 차단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특히 카페나 대중교통처럼 불규칙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여기에 멀티 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해상력과 음질도 향상되었다. 모든 악기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도록 해상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듀얼 빔포밍 마이크의 통화 품질도 좋아져서 사람이 많은 외부에서 전화할 때도 쾌적합니다.
주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줘서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고, 조용한 환경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정숙함을 선사해요. H3 칩이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성능이 좋아진 게 체감됩니다.
에어팟 프로 3세대는 2세대 대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2배 향상되었습니다.

2. 심박수 측정
이번 에어팟 프로 3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예요. 이어버드에 심박수 센서가 탑재되어 운동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거나 자전거를 탈 때, 굳이 애플워치나 다른 기기 없이도 내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편리합니다. 운동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점일 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심박수 센서가 새롭게 탑재되었습니다.

- Apple 역사상 가장 작은 심박 센서
- 애플워치 없이도 러닝 중 심박수 측정 가능
- 운동과 관련된 방수 성능도 개선 → IP57 등급 (2세대 IP54)
덕분에 폭우 속 러닝이나 격렬한 운동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3. 실시간 번역 기능
가장 인상 깊은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번역입니다. 에어팟 프로 3의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적으로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동작합니다. 즉, 아이폰의 번역 앱과 iOS 내장 통역 기능을 활용하는 구조죠. 그래서 먼저 에어팟과의 페어링 후 아이폰 설정에서 통역 모드를 활성화하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연결 과정은 매우 직관적이었는데, 에어팟을 귀에 꽂고 에어팟 양쪽의 터치 부분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번역 모드로 전환됩니다. 홈이 파여져 있는 부분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되더라구요.
지원 언어는 iOS26 기준으로 아직까지 제한적이며 최근 개발자 버전으로 배포된 iOS26.1(베타)의 경우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미국, 영국),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어, 포르투갈어 등 9개 언어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번역 품질도 언어에 따라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고, 또 환경의 차이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1:1 대화의 경우엔 0.5초 내외의 딜레이타임이 발생하지만 커뮤니케이션엔 문제가 없는 수준의 번역이 이루어지나 다수가 대화하는 환경에서는 아직 완벽하게 번역되지 못해요
한-영이나 한-일 간에는 꽤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중국어나 스페인어 쪽으로 넘어가면 다소 어색한 번역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한영이나 한일은 그나마 번역품질을 판단할 수 있지만, 중국어와 스페인어는 제가 익숙치 않아서 chatgpt로 비교했어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관련 빅 데이터가 충분히 수집된다면 이 문제는 차츰 개선될거라 생각됩니다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실제 구동 과정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한쪽 사람이 말을 하면 아이폰의 마이크가 이를 인식해 번역하고, 그 결과가 바로 제 귀에 꽂은 에어팟에서 재생되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제가 말하면 제 목소리가 번역돼 상대방 아이폰 스피커나 화면을 통해 전달됩니다. 짧은 인사말이나 질문 정도는 꽤 매끄럽게 이어지만 문장이 길어지거나 주변이 시끄러울수록 인식 정확도가 떨어지고 대화 리듬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 사용했을 때는 “아, 이제는 이어폰이 통역기 리시버가 될 수 있구나”라는 신기함이 가장 크게 다가왔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니, 통역되는 텀과 정확도 때문에 여전히 ‘실험적인 단계’라는 생각도 듭니다..
4. 배터리
애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3세대는 2세대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체감이 될 정도로 오래가는 것 같았어요. 한 번 충전으로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해서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 이어버드: 6시간 → 8시간
- 케이스 포함: 30시간 → 24시간
즉, 이어버드 자체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케이스를 포함하면 사용 시간을 조금 더 자주 충전해야 합니다.
5. 가격
- 미국 기준: $249
- 한국 기준: 369,000원 (2세대 대비 10,000원 상승)
- 오픈마켓 할인 및 적립 혜택 활용 추천
결론
에어팟프로 3세대는 건강 관리, 고음질 음향, 실시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 운동, 러닝, 야외 활동 → 심박수 센서, 방수 개선
- 통화 및 음악 감상 →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
- 해외 여행, 업무 → 실시간 번역 기능(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단순한 음질과 ANC 성능만 필요하다면 가격이 더 저렴한 2세대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입니다.
에어팟 프로 3세대는 3년 만에 출시된 혁신적 업그레이드이며, 기존 2세대 대비 노이즈 캔슬링 2배, 심박 센서 탑재,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강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