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4일 금값은 168,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2배가 되었습니다. 특히, KRX 금거래와 ACE KRX 금현물 ETF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주요 금 투자 수단입니다.
요즘 트럼프가 관세를 무기로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하듯이 합니다. 자국에 들어오는 제품에는 관세를 먹이고 자신들이 수출할때는 관세를 없애거나 높이지 말라고 하니 조폭도 아니고 참.. 그런게 이런 상황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난장판이 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이지고 있어요. 결국 현재로서는 금이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채권과 금이 안전자산이였다면 이번 사태에서 금과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채권은 원래 금리가 떨어져서 채권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도리어 미국 채권금리가 올라가면서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식과 같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 글에서는 금 관련하여 거래 방식에 따른 특징과 차이점, 그리고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KRX 금거래 vs ACE KRX 금현물 ETF란 무엇인가?
KRX 금거래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 거래 시장으로, 증권사를 통해 금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금 현물 거래는 실물 인출이 가능하며,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거래 방식: 증권사를 통해 금현물계좌를 개설한 후, 온라인으로 주식처럼 매매 가능합니다.
- 세금 혜택: 부가가치세 및 양도소득세 면제됩니다.
- 거래 수수료: 증권사별로 다르며, 온라인 거래 시 수수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ACE KRX 금현물 ETF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금 현물 ETF입니다. 이 ETF는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순도 99.99% 금 현물 가격을 반영하며,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선물 계약 없이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 구분 | 내용 |
|---|---|
| 추종 지수 | KRX 금현물 지수 |
| 투자 방식 | 금 현물 직접 매매 방식 |
| 특징 | 선물 계약 롤오버 비용 없음, 연금 계좌 운용 가능 |
| 환율 영향 | 환 노출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받음 |
ACE KRX 금현물 ETF의 장점과 단점
ACE KRX 금현물 ETF는 2021년 12월 15일에 상장되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자리 잡았습니다. ETF의 유동성 공급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LP 역할을 맡아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LP란? ETF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제시하여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동한 빛을 못보다가 근래에 금값 급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금현물 ETF입니다.
장점
- 안전자산: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분산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편리한 거래: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어 금 현물 매매보다 간편합니다.
- 소액 투자 가능: 금 현물 1kg은 고가지만, ETF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 절세 효과: 연금저축에서 운용 가능하며 배당소득세가 과세 이연됩니다.
단점
- 괴리율 발생 가능성: ETF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금 수요가 급증할 때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국제 시세와의 차이: KRX 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 외에도 국내 수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원금 손실 가능성: 금 가격 하락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금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 괴리율이 최대 20% 이상 벌어지면서 ACE KRX금현물 ETF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금 시세는 국제 금시세와 달러화 환율, 국내 수급 등의 요인으로 형성되는데, 국내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한국에서 금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나타났겁니다.
지난 2월 14일 종가기준(올해 금값이 가장 높았던 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KRX금 99.99_1㎏) 1ｇ은 16만3천530원, 국제 금 시세는 13만6천130원으로 괴리율이 20.1%나 나타났거든요.
이
이 때문에ACE KRX금현물 ETF도 이달 4일부터 매일 괴리율이 1%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고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주(10~14일)에만 12%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현재 괴리율이 다소 확대된 상황으로 투자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2. 금 현물거래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
사실 금 현물 관련해서 증권사 수수료는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수료만 보시면 안되고 보관수수료까지 함께 보셔야 해요.
| 증권사 | 거래 수수료 | 보관 수수료 | 특징 |
|---|---|---|---|
| 미래에셋 | 0.15% | 있음 | 가장 낮은 거래 수수료 제공 |
| NH투자증권 | 0.19% | 없음 | 거래 수수료가 낮음, 보관수수료가 없어요. |
| 키움증권 | 0.33% | 있음 | SGI보증보험 가입으로 안전성 제공 |
- 미래에셋증권: 거래 수수료가 가장 낮지만 보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보관수수료는 금의 양과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별도로 증권사에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NH투자증권: 거래 수수료낮아 단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보관 수수료가 없어요.
- 키움증권: SGI보증보험 가입으로 안전성을 제공하지만 보관 수수료가 있어요. 수수료는 가장 높아서 많이 이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 KRX 금 거래 시 발생하는 세금 비교
두 업체를 활용한 금 거래에서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세금입니다. KRX는 현물이고 ACE KRX는 ETF라서 세금관련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 항목 | KRX 금 현물 거래 | ACE KRX 금현물 ETF |
|---|---|---|
| 부가가치세 | 면제 | 면제 |
| 양도소득세 | 면제 | 해당 없음 |
| 배당소득세 | 해당 없음 | 적용 (15.4%) |
|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 비대상 | 대상 (연 2,000만 원 초과 시) |
| 거래 수수료 | 증권사별 상이 | 0.5% |
| 보관 수수료 | 일부 증권사에 부과 | 없음 |
KRX 금거래는 비과세 혜택이 많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는 보관수수료를 받아요. ACE KRX 금현물 ETF는 배당소득세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알아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환금성은 확실히 ETF가 유리하죠.
4. KRX 금현물 vs ACE KRX 금현물 ETF 비교 분석
금현물은 아무래도 실물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부분도 있고 보관수수료가 높고 실물 인출 시 골드바 1개당 2만 원 내외의 인출 비용 및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 받습니다.
사실 현물이라고 해도 부가가치세를 안내려면 증권사에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실물 보유하려면 세금을 내야하는 구조라 쫌 그래요.
| 항목 | KRX 금현물 | ACE KRX 금현물 ETF |
|---|---|---|
| 매매 방식 | 계좌 개설 후 증권사를 통한 거래 |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 가능 |
| 최소 투자 단위 | 금 1g 또는 미니금 100g | 1주 단위 (약 23,335원) |
| 세금 혜택 |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면제 | 배당소득세 15.4% 부과 |
| 환 노출 여부 | 환율 변동에 직접 영향 없음 | 환율 변동에 영향받음 |
| 보관 | 실물 인출 가능 | 실물 인출 불가능 |
|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여부 | 비대상 | 해당됨 (연 2,000만 원 초과 시) |
| 수수료 | 증권사별 상이 (최소 0.15%) | 운용보수 0.5% |
| 단기 투자 적합성 | 보관 수수료 발생 가능 | 보관 수수료 없음 |
| 장기 투자 적합성 | 실물 보유 가능 | 실물 보유 불가능 |
5. KRX 금거래 시 유의사항 및 결론
금은 현물거래와 ETF 형식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결국은 세금과 수수료 부분에서 차이가 있고 환금화하는 주기나 시간 그리고 선호도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환금성이 좋은 ETF를 선호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집에 금을 갖다 놓고 싶어하시더라구요.
- 세금 및 수수료 확인: 금 현물 거래와 ETF는 세금 구조가 다르므로 투자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 거래 수수료 비교: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거래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보관 수수료 여부: 장기 보유를 계획한다면 보관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증권사를 고려하세요.
- 장기적 관점 유지: 금 가격은 단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현물과 ETF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현물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이게 10년도 더 된거라서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사실 집에다 놓고 있기가 좀 부담스러워요. 금 지금이라도 사놓고 10년쯤 기다리면 요즘같이 관세로 싸우는 상황에서는 100만원 ~ 200만원도 넘을 것 같아요.
위험자산과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금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전략도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